챗GPT에 내 사진을 올려 옷을 입혀 보려는 분은, 사진을 고르기 전에 설정부터 열어 보세요. 데이터 제어 메뉴 안에 있는 "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을 꺼 두는 게 먼저입니다.
개인 계정이라면 이 항목을 손대지 않은 채 올린 사진이 AI 학습 자료로 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항목을 끄는 일이 사진 올리기보다 앞서야 합니다.
마음에 든 옷이 내게 어울릴지, 이제는 사기 전에 내 사진으로 먼저 볼 수 있게 됐습니다.

👕 옷 옆에 새로 붙은 버튼
오픈AI는 2026년 10월 1일(미국 시각) 챗GPT 쇼핑에 이 기능을 넣었습니다. 챗GPT에게 옷이나 액세서리를 찾아 달라고 하면, 골라 준 상품 옆에 "Try on" 버튼이 나옵니다. 우리말로 옮기면 입어 보기입니다.
버튼을 누르고 내 사진을 올리면 됩니다. 얼굴이 나온 셀카도, 몸 전체가 나온 사진도 받습니다. 그러면 그 옷을 걸친 내 모습이 그림으로 만들어집니다.
챗GPT가 골라 준 옷에만 쓰는 기능도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보고 저장해 둔 옷 사진을 올려도 입혀 볼 수 있습니다.
📏 그림으로는 치수를 알 수 없습니다
화면에 뜨는 건 AI가 만들어 낸 그림입니다. 어깨가 맞는지, 소매나 기장이 긴지 짧은지는 이 그림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그림은 어울리는지 느낌을 보는 데까지만 쓰세요. 살지 말지는 판매 페이지에 적힌 치수 숫자로 정해야 합니다.
숫자만 봐서는 감이 안 온다면 잘 맞는 내 옷 한 벌을 바닥에 펴고 어깨너비, 가슴 단면, 총길이를 재 보세요. 치수표와 나란히 놓고 보면 어디가 크고 작은지 바로 보입니다.
🗂️ 한 번 올린 사진은 남습니다
입어 보기에 쓴 사진은 다른 옷을 입혀 볼 때 또 쓰도록 저장됩니다. 오픈AI 설명으로는 저장된 사진을 다른 것으로 바꿀 수도, 아예 지울 수도 있고 그 메뉴는 설정 안에 있습니다.
한 번 써 보고 말 생각이라면 다 본 뒤 사진을 지워 두세요. 설정 안 어느 항목에서 지우는지는 확인된 자료가 없습니다. 앱에서 직접 찾아봐야 합니다.
이미 사진을 올린 뒤에 이 글을 봤다면, 지금이라도 모델 개선 항목을 끄고 저장된 사진을 지워 두세요. 다시 입혀 보고 싶을 때 새로 올리면 됩니다.
🙋 어떤 사진을 올릴까
저장되고, 설정에 따라 학습에도 쓰일 수 있는 사진입니다. 다른 사람이 함께 찍혔거나 집 안 모습, 차 번호판이 보이는 사진은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사진으로 대신 입혀 보고 싶다면 그 사람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내 사진과 똑같이 저장된다는 점을 같이 알려 주면 됩니다.
📱 한국 앱에도 떴을까
오픈AI는 이 기능을 전 세계에 순서대로 열어 간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말은 따로 없었습니다.
다만 지금 한국 앱에 버튼이 보이는지, 돈을 내지 않는 이용자도 쓸 수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직접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올린 뒤 사고 싶은 옷을 찾아 달라고 해 보세요. 상품 옆에 버튼이 안 보이면 내 계정에는 아직 열리지 않은 겁니다.
버튼이 보이더라도 바로 누르지 말고, 맨 앞에서 말한 모델 개선 항목부터 꺼져 있는지 다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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