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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광고 속 유명인이 투자 권하면, 멈추고 점 세 개로 신고하세요

열정의디케이 2026. 10. 24.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광고에 유명인이 나와 돈 얘기를 꺼내면, 누르기 전에 손부터 멈추세요. 신고는 그 광고 오른쪽 위에 붙은 점 세 개 표시에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이 알아서 걸러 주리라 믿기 어려운 사정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주 정부가 메타를 상대로 낸 소송에, 메타가 사기 광고를 알면서도 제대로 막지 않았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사기 광고는 지우고 또 지워도 왜 다시 나타날까요? 그 답의 일부가 소송 서류 안에 있습니다.

 
⚖️ 미국 한 주가 메타를 법정으로
소송을 낸 쪽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법무장관이고, 날짜는 현지 시각 2026.10.22입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을 운영하는 회사가 메타입니다.
주 정부 쪽 주장은 두 갈래입니다. 사기 광고가 번지는 걸 알면서도 충분히 막지 않았고, 그런 광고에서 돈을 벌었다는 것입니다. 주 정부 차원에서 사기 광고를 문제 삼아 메타를 법원에 세운 건 미국에서 이번이 첫 사례로 전해졌습니다.
 
📊 소장에 적힌 숫자 셋
근거로 든 건 메타 사내에서 나왔다는 문서입니다. 사기 위험이 높은 광고가 이용자들 눈앞에 뜬 횟수가 하루 150억 번가량이었다는 내용입니다.
매출 이야기도 있습니다. 메타의 2024년 매출 가운데 약 10%가 사기 광고, 또는 규칙으로 금지된 광고 쪽에서 들어왔을 거라는 추정입니다.
세 번째는 이런 광고가 얼마나 끈질긴지 보여 줍니다. 45일 안에 알츠하이머를 고친다고 내세운 광고는 생김새를 조금씩 달리한 변형이 2,000개를 웃돌았다고 합니다. 유명인을 앞세운 투자 권유 광고와 나이 든 이용자를 노린 광고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 메타의 반론
메타는 1억 5900만 개가 넘는 사기 광고를 이미 삭제했다며 맞섰습니다. 법무장관 쪽이 회사와는 대화도 없이 다른 주에 있는 법률 회사에 맡겨 소송을 만들었다는 게 메타 쪽 설명입니다.
소장에 담긴 건 어디까지나 주 정부의 주장입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법원이 가릴 일이고, 그 결론은 아직 없습니다.
 
🇰🇷 국내 화면에서 달라지는 것
이 소송 하나로 한국 이용자 화면이 당장 바뀌는 건 없습니다.
본인 허락 없이 유명인 얼굴을 가져다 쓴 주식 투자 광고는 국내에서 2023년부터 골칫거리였습니다. 메타는 2025년 9월부터 국내에서, 광고 속 얼굴을 유명인 얼굴과 맞춰 보는 방식으로 사칭 광고를 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사칭 계정은 여전히 나옵니다. 얼굴 대조로 국내 사칭 광고가 실제로 얼마나 줄었을지 가늠할 확인된 자료가 없기에, 광고를 볼 때 스스로 한 번 더 따져 봐야 합니다.
 
🚩 손을 멈출 광고 세 가지
· 유명인 얼굴이 나와 주식이나 투자를 권하는 광고
· 짧은 기간에 병을 고친다고 장담하는 광고
· 내용은 같은데 모양만 조금 바꿔 자꾸 보이는 광고
첫째, 광고에 얼굴이 나왔다고 해서 그 사람이 직접 찍은 광고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허락 없이 얼굴을 가져다 쓰는 게 사칭 광고이기 때문입니다.
둘째와 셋째는 소송 서류에 나온 예와 닮은 꼴입니다. 하나를 신고해도 모양을 바꾼 다른 광고가 다시 뜰 수 있으니, 보일 때마다 같은 방법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 신고는 점 세 개에서
광고 오른쪽 위 구석의 점 세 개 표시를 누르면 메뉴가 열리고, 거기서 신고를 고르면 됩니다. 이유를 고르라고 하면 사기에 가장 가까운 항목을 고르세요.
이미 광고를 눌러 다른 화면으로 넘어갔다면, 그곳에서 연락처나 돈을 건네기 전에 멈추세요. 대화방으로 옮겨 이야기하자고 하면 거기서 나오는 게 맞습니다.
 
📞 집안 어른 휴대폰엔 두 가지만
소송 서류엔 나이 든 이용자를 노린 광고도 들어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보시는 어른이 집에 있다면 "유명인이 돈 얘기하면 멈춤", "점 세 개로 신고" 이 두 가지를 먼저 알려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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