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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 모바일 청첩장 해킹, 2016~2021년에 만들었다면 돈 얘기 나오는 연락은 끊으세요

열정의디케이 2026. 10. 19.

2016~2021년 사이에 바른손카드 같은 곳에서 모바일 청첩장을 만든 적이 있다면, 지금부터는 예식장이나 청첩장 회사를 내세운 문자 속 주소를 열지 마세요. 전화든 문자든 돈 얘기로 넘어가면 거기서 대화를 멈추는 게 먼저입니다.
모바일 청첩장 바른손M카드를 운영하는 바른컴퍼니가 해킹을 당했다는 안내를 고객에게 보냈습니다. 그 시절 청첩장에 적힌 가족 이름·전화번호·축의금 계좌가 남의 눈에 보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집 번호도 그 청첩장 안에 들어 있었을까요? 아래 순서대로 짚어 보면 됩니다.

 
🗂️ 우리 집이 해당되는지부터
대상은 2016~2021년에 만든 모바일 청첩장입니다. 만든 곳은 바른손카드·바른손몰·프리미어페이퍼·더카드·비핸즈카드 다섯 군데입니다.
청첩장을 자녀가 직접 골라 만들었다면 부모님은 업체 이름을 모를 수 있습니다. 결혼한 자녀에게 그때 어디서 만들었는지, 회사에서 안내가 왔는지 한 번 물어보세요.
손주 돌잔치 때 모바일 초대장을 돌렸다면 그것도 함께 떠올려 보세요. 이번 범위에는 돌잔치 초대장에 넣은 정보도 들어 있었습니다.
 
🔓 청첩장에 담겨 있던 것
알려진 노출 항목은 이렇습니다.
· 이름 — 신랑, 신부, 두 집안 부모님
· 휴대전화 번호
· 축의금을 받을 계좌번호와 그 계좌 주인 이름
· 돌잔치 초대장이라면 아기 이름·생일
주민등록번호는 여기에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신랑·신부와 두 집안 부모님 이름이 한 청첩장에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자나 전화에서 내 이름, 자녀 이름, 사돈 이름이 정확히 나와도 그것만으로 믿을 이유는 못 됩니다. 이번에 보일 수 있었던 정보가 바로 그런 것들입니다.
 
🕰️ 들어온 때와 알아챈 때
고객 정보가 담긴 회사 컴퓨터에 누군가 몰래 접속한 건 2025년 11~12월입니다. 그 사람은 청첩장 제목을 건드려 글자를 덧붙여 두었습니다.
회사가 이를 알아챈 날이 2026년 10월 7일이니, 열 달 가까이 그대로 지나간 셈입니다.
정보가 실제로 밖으로 새어 나갔는지, 그 때문에 손해를 본 사람이 나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바른컴퍼니는 관련 기관에 이 일을 알렸고, 남이 청첩장 내용을 바꿀 수 없게 막겠다고 했습니다.
예전에 만든 청첩장 화면을 고객이 직접 지울 수 있는지까지 확인된 자료가 없어서, 궁금하다면 업체 고객센터에 직접 묻는 수밖에 없습니다.
 
🚫 이런 연락이 오면 일단 멈춤
청첩장 회사나 예식장이라며 문자가 오면 답장도 하지 마세요. 업체에 확인할 일이 있으면 문자에 찍힌 번호 말고 업체 누리집에 나온 번호로 걸면 됩니다.
통화 중에 송금, 환불, 계좌 같은 말이 나오면 이유를 묻지 말고 끊으세요. 그다음 저장해 둔 번호로 자녀나 가족에게 직접 걸어 사실인지 물어보면 됩니다.
 
🔑 아이 생일로 만든 비밀번호라면
손주 생일을 휴대전화 잠금이나 통장 비밀번호로 쓰고 있다면 이참에 다른 숫자로 바꿔 두세요. 이름과 생일이 함께 보였던 만큼 남이 짐작하기 쉬운 숫자일 수 있습니다.
 
📞 사돈댁에도 한 통
이번에 보일 수 있었던 이름에는 사돈댁 부모님 이름도 들어 있습니다. 우리 집만 조심해서는 반쪽이니, 통화하실 때 이 내용을 한 번 전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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