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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다 계산기를 나라별로 돌려보니 같은 마진이 다른 판매가로 나왔습니다

열정의디케이 2026. 9. 25.

라자다 계산기 화면을 손보다가 이상한 걸 봤습니다. 원가 10,000원에 목표 마진을 5,000원으로 고정하고, 나라만 바꿔가며 [판매가 계산] 을 눌러봤습니다.

 
필리핀, 베트남까지는 판매가가 비슷하게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싱가포르로 바꾸는 순간 숫자가 확 뛰었고, 말레이시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원가도 마진도 똑같이 넣었는데 나라마다 판매가가 이렇게 벌어지는 게 이상했습니다.
 
📌 계산기 버그인 줄 알았습니다
제일 먼저 의심한 건 계산기였습니다. 입력값은 똑같은데 결과만 나라마다 다르게 나왔으니, 어딘가 계산이 잘못 짜여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계산기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일하던 방식이 문제였습니다. 상품을 올릴 때 판매가 하나를 정해 두고, 나머지 나라 칸에는 그 값을 그대로 붙여넣고 있었습니다. 나라마다 계산기를 새로 돌려서 맞혀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겁니다.
 
🔍 원인은 나라별 세금이었습니다
따로 확인해보니 이유는 나라별 세금이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소비세 성격의 GST 9%, 말레이시아는 LVG 10% 를 라자다가 판매가 계산 단계에서 자동으로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붙는 관세도 이와는 별개로 존재합니다.
두 나라만 놓고 보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같은 원가, 같은 마진을 넣어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줄에만 세금이 더 얹힌 판매가가 나옵니다.

 
표만 보면 몇 퍼센트 차이로 보이지만, 판매가에 곱해서 붙는 값이라 원가가 오를수록 차이도 같이 커집니다. 한 나라에서 확인한 마진을 그대로 복사하면, 세금이 더 붙는 나라에서는 실제로 남는 돈이 계산보다 줄어듭니다.
 
⚠️ 혼자 겪은 일인지 설명서로 확인했습니다
이게 저희만 겪은 문제인지, 라자다가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 둔 건지 궁금해서 싹마켓 사용 설명서를 다시 열었습니다. 7장 계산기 편, 라자다 계산기 항목에 같은 내용이 나와 있었습니다. 카테고리부터 고른 다음 값을 넣으면, 세율은 화면이 알아서 나라별로 채워 준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즉 이건 저희 계산기의 실수가 아니라 라자다가 나라마다 다르게 반영하는 세금이었습니다. 카테고리에 따라 수수료와 관세가 또 달라지기 때문에, 카테고리부터 고르라는 안내가 세율 설명보다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 지금은 이렇게 합니다
판매가는 나라 하나를 기준으로 잡아서 복사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나라를 하나씩 골라 계산기를 새로 돌리고, 나온 값 그대로 각 나라 상품에 따로 입력합니다.
세율 칸(MY 세율, TH 세율 등)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설명서에도 그대로 두면 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카테고리부터 고르고 계산합니다. 카테고리마다 수수료와 관세가 다르기 때문에, 카테고리를 안 고르고 계산하면 세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값이 나옵니다.
이런 차이는 눈에 잘 안 띕니다. 나라별 판매자 화면은 따로 열어야 보이고, 마진 확인도 보통 한 나라만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라자다에서 여러 나라에 같은 상품을 올리는 셀러라면, 지금 파는 값이 어느 한 나라 계산에서 나온 건 아닌지 한 번 점검해 보세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처럼 세금이 자동으로 더 붙는 나라는 따로 계산기를 돌려야 진짜 남는 마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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